(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제주항공이 부산~사이판 노선 전세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9개월만이다.

제주항공은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총 8회(왕복 4회) 운항을 한다.

수요일 주1회 김해 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에 도착하고,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김해 국제공항에 이달 29일은 오후 5시35분, 1월부터는 오후 5시20분에 도착한다.

이번 부산~사이판 노선 전세기는 올해 6월 체결된 한국과 사이판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시행 합의에 따라, 단체여행프로그램 운영 항공사로 선정돼 운영하게 됐다.

트래블 버블 프로그램의 경우 여행 기간 방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된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객만 허용되며, 한국 귀국 시 10일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사이판을 여행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지정된 10개 여행사를 통해 상품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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