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신생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 화물 노선 운항을 개시한다.

에어프레미아는 24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 출발해 다음날 새벽 2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후, 다시 인천공항에 10시10분 돌아오는 일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벨리 카고를 활용해 국제 화물 노선을 운영하고, 내년 1월에는 화물 중심으로 베트남 노선 추가를 검토 중이다.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여객 운항도 시작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의 보잉 787-9 기재는 중형기로 화물 탑재량이 16~18t에 달한다.

또한 기재가 크다보니 항공기 컨테이너를 사용할 수 있어 소형기가 취급하기 어려운 대형화물과 고부가가치화물 등의 적재가 가능하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제선 여객 운항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중형기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화물 사업으로 인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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