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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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마크롱 행정부의 재무장관이 정년 연장 공약과 관련해 "위험하지만 필수적"이라고 24일(현지시간) 글로벌미디어 CNBC에 말했다.

다음달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마크롱 대통령은 정년을 62세에서 65세로 높이고, 복잡한 연금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CNBC는 "프랑스는 산업화를 끝낸 국가 중 은퇴 연령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르메르 재무장관은 연금개혁 해결책인 정년 연장에 관해 "프랑스의 세계적인 번영을 향상하고자 한다면 필수적"이라며 "프랑스의 사회모델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모든 프랑스 시민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연금시스템을 누리게끔 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서영태 기자)

◇ 첫 메타버스 패션위크 개최…포에버21·DKNY 등 참여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메타버스 패션위크에 포에버 21과 DKNY, 에스티로더 등의 이름난 업체들이 참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미국시간) 보도했다. 패션위크는 가상세계인 디센트럴랜드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디지털로만 이뤄진 패션쇼는 과거에도 열린 적이 있지만, 이번 경우는 메타버스 컨셉을 통해 대형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것이다. 메타버스에서는 사람들이 상호작용하고 일하거나 쇼핑을 할 수도 있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나 소규모 스타트업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디센트럴랜드에서 패션쇼를 주최하거나 점포를 열 수 있다. 또한 현실세계에 인도할 수 있는 실물제품은 물론, 대체불가토큰(NFT)이 딸린 디지털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컨설팅업체 퓨처인텔리전스그룹의 수석메타버스 책임자이자 메타버스 패션위크 의장인 케이시 헤클은 "가상 패션이 이곳에 머무를 것이며 가상 패션이 계속해서 브랜드들의 관심 대상이 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사명을 메타플랫폼스로 바꾸면서 메타버스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은 지난해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로버트 아이거는 NFT 지원을 받는 가상 캐릭터와 의류, 액세서리를 만드는 툴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니스(Genies)의 이사회에 최근 합류했다.

메타버스 패션위크에서 에스티로더는 아바타에 반짝이는 아우라를 줄 수 있는 NFT 지원 디지털 웨어러블 1만 개를 나눠줄 예정이다. (정선미 기자)

◇ "어린이, 코로나19에 고생 안 하는 것은 미스터리"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고생하지 않는 것은 팬데믹 시기의 최대 미스터리라고 CNBC가 진단했다.

매체는 24일(현지시간) "어린이들은 코로나19 감염에서 대부분 회복했고 성인들이 겪는 질병의 심각성을 전혀 경험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CNBC는 "코로나19에 대한 반응이 어린이와 어른 사이에 어떻게, 그리고 왜 다른지는 서서히 밝혀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도 어린이가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는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카디프대 의료진은 매체를 통해 "어린이의 코로나19 반응에는 많은 이론이 제시됐는데, 타고난 면역 대응력이 더 효과적이고 심각한 코로나19에서 발생하는 면역의 과잉 반응 위험성은 떨어진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다만, 이런 현상이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 美 식물성 식품 시장 규모 74억 달러로 커져

미국의 식물성 식품 관련 시장규모가 74억 달러 규모로 커졌다고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식물성 식품 소매 판매 규모는 지난해에 6.2% 증가했다.

특히 식물성 식품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식물성 우유로 조사됐다.

식물성 우유 중 가장 많이 소비되는 제품은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로 식물성 우유가 전체 우유 소매 판매 규모의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물성 고기 매출은 총 14억 달러로 전체 고기 소매 판매 규모의 1.4%를 차지했으며 특히 식물성 고기 중에서는 식물성 버거가 가장 인기가 높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미국 가구의 약 62%가 식물성 식품을 구매해봤다고 답했으며 특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정원 기자)

◇ 日 기업용 서비스 가격 12개월 연속 상승…숙박비 상승이 견인

일본에서 기업에 제공되는 서비스 가격이 1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월 기업용 서비스 가격 지수는 105.7로 전년 동월 대비 1.1% 올랐다. 비즈니스 호텔 수요가 회복돼 숙박 서비스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경제활동 재개로 석유 등 원재료 수송비와 항공화물 운임이 오름세를 이어간 점도 주요인으로 꼽혔다.

일본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과 경제 활동이 어느 정도 양립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서비스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향후 동향을 주의 깊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필립모리스, 러시아서 제품 출시 취소 및 제조 규모 축소

글로벌 담배 제조 업체 필립모리스가 러시아 내에서의 제품 출시 계획을 취소하고, 제조 규모 또한 축소에 나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국가들의 제재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필립모리스도 이러한 추세에 동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필립 모리스 측은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러시아 내 공장에서의 제조 규모 또한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필립모리스는 오는 3월로 예정됐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일루마(ILUMA) 제품 출시 계획 또한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러시아 내 예정됐던 다른 제품의 출시 일정도 모두 폐기됐다.

필립모리스는 또, 러시아 내에서 판매되던 기존 담배 제품 중 일부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생산량 또한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립모리스는 대(對)러시아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음에도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해 필립모리스 총 출하량의 약 10%가 러시아에서 팔렸고, 순이익의 6%가량이 러시아에서 벌어들인 수준이다.

한편 필립모리스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자국 내 담배 소비를 궐련형 전자담배 위주로 바꾸려던 러시아의 노력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러시아의 흡연율은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강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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