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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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월가 금융기관 JP모건이 "소비자물가지수가 6월에도 '핫(Hot)'할 경우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뒤따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29일(현지 시각)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30일에 나올 5월 개인소비지출(PCE) 통계보다는 몇 주 뒤에 나올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가 7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회의에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5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CPI 상승률이 약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아울러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30일에 발표될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통계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기업 서베이에서 미 경제의 빠른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통계는 경제성장이 모멘텀을 잃어갈 때 믿을 만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경제 성장이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75bp 금리 인상)' 때문에 둔화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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