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MSCI KOREA TR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MSCI KOREA TR ETF 순자산은 2조2천658억원이다.

지난 2018년 상장된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중대형주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NAVER 등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약 100여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ETF 비교지수는 MSCI KOREA Gross 총수익 지수다.

해당 지수는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 투자할 때 벤치마크로 삼는 투자 기준의 역할을 해서 대외 여건에 따라 증시 변동 폭이 커지는 한국 주식 시장 특성상 국내 지수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금배당 재투자를 가정하고 산출된 총수익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TIGER MSCI KOREA TR ETF는 기초지수 상승분 외에도 재투자에 따른 복리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기 때문에 과세이연 및 장기투자 시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이 ETF는 외국인 자금 유입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향후 외국인 매수 자금 유입 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j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4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