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3.6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33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등이 5천25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9.8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5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등이 1천17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선물에 대해 장 초반에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서는 3년 국채선물은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순매도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밤 예정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면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의 움직임과도 연동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유가가 많이 올라온 상황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오늘 3년물 금리가 비교적 더 오르는 모습인데, 추세적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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