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틱 내린 103.3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3천343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8천4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83틱 내린 108.4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천69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3천179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3년 및 10년 국채선물에 대해 강한 순매도세를 장 초반부터 꾸준히 보이고 있다. 특히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1만 계약 넘게 팔았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9.1bp 오른 3.952%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오후에 추가 약세는 제한될 것"이라며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5bp 정도만 더 밀려도 4% 수준인데, 이는 주기적으로 좀 막히는 레벨"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오전부터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강하게 매도하고 있는데, 이는 일일 한도에 거의 다다른 것으로 본다"며 "추가로 밀리기보다는 지금 수준에서 횡보 내지는 소폭 반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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