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지난해 출시한 개인연금 랩 서비스가 순항하고 있다. 출시 1년여 만에 랩 서비스 잔고가 500억원을 돌파했는데, 특히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의 개인연금 랩 잔고 추이
[출처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랩 잔고(7일 기준)가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말 17억원 수준이었던 잔고가 약 7개월 만에 2천800%가량 급증한 셈이다. 업계 점유율 또한 97%로 개인연금 랩 서비스에서는 독주 체제를 굳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6월 개인연금 랩 서비스를 출시했다. 시장 상황에 맞게 개인연금 자산을 미래에셋증권의 전문 운용역이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약 3천개의 역내 펀드 중 자산 배분에 적합하고 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엄선해 분산 투자하기에,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초부터 계속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우수한 운용 능력을 보유한 서비스에 자산을 일임하고자 하는 니즈가 확대됐다"며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개시한 것도 잔고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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