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21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가 0.7%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와 중국발 경제위기 불안감으로 최근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겪었는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 대비 230.10(0.73%)포인트 오른 31,680.86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도 전장 대비 10.04포인트(0.45%) 오른 2,247.33을 가리켰다.

이날 일본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미국 주가지수 선물까지 모두 상승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 긴축기조를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더해 중국발 금융위기론이 불거지면서 최근 글로벌 증시는 대부분 조정을 겪은 터였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이달 들어 18일까지 4.76%나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위기론을 진화하기 위해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결정이 예정돼 있다.

LPR은 사실상 중국 기준금리다. 시장은 기존 3.55%에서 3.40%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 내린 145.180엔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하락세지만 여전히 전고점이었던 145엔대에 머물러 있어 향후 일본은행의 대응에도 시장은 주목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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