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6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해 내놓은 경제 관련 대책에 대한 실망으로 혼조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7.86포인트(0.26%) 하락한 3,039.93에, 선전종합지수는 3.75포인트(0.22%) 오른 1,722.05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락해 중국 경제 정책에 대한 실망을 반영했다.

중국 정부는 전인대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3%의 적자예산을 편성하며 경기 부양 의지를 보였고 1조 위안 규모의 초장기 국채 발행 계획도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데다 주요 부양책 내용에 대한 실망이 더 컸다.

선전 지수는 일부 기술 부문 실적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미미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중국 인민은행(PBOC),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CSRC) 정책 입안자들이 경제 부양책 세부안을 제공할 주요 기자회견을 대기하고 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PBOC는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1위안(0.02%) 내린 7.1016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서 개인용품 부문이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인터넷 및 직접 마케팅 소매 부문은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선전 지수에선 생명 공학 부문이 가장 큰 폭 상승한 반면 레저용 제품 부문이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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