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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작년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40억여원을 받았다.

12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과 상여 15억을 합해 총 40억원을 수령했다.

이는 2022년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연봉 36억2천500만원보다 3억8천만원가량 늘어난 액수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정 회장 급여에 대해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의거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에서도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다만,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고 있어 현대차의 사업보고서가 공시되면 지난해 총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이날 방한 중인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와 회동했다.

정 회장은 샌더스 주지사 측과 아칸소주 내 투자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샌더스 주지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으며 올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될 부통령 후보 중 한 명으로도 거론되는 인물이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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