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아르헨티나에 대한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에서 'CCC'로 상향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집무실 앞 대형 국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S&P는 1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장기 현지 통화 국가 신용등급을 'SD'에서 'CCC'로, 장기 외화 표시 국가 신용등급을 'CCC-'에서 'CCC'로 상향했다.

아르헨티나가 현지 통화 채권 스와프를 이행한 데 따른 조치이다.

S&P는 아르헨티나가 "채권자들에게 새로운 상품으로 스와프를 이행하면서 우리는 우리 기준상 디폴트에 준하는 '부실 채권 교환'이 해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평가했다.

S&P는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명확한 경제적 불균형과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과 단기적인 부채 이자 의무와 관련한 우호적인 변화가 균형을 이룬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S&P는 설명했다.

S&P는 추가적인 부채 교환은 부실 교환으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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