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이차전지 생산 현장을 찾아 수출 신성장동력으로 이차전지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충북 청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티에스아이, ㈜성우와 무역보험공사, 코트라(KOTRA),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작년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 이차전지 수출은 전기차 업계의 배터리 재고조정, 광물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여건이 녹록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배터리 재고조정 완화로 업황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8월부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순차적으로 양산하면 올해 이차전지 수출이 '상저하고'를 실현하면서 확고한 수출 반등 모멘텀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 장관은 "민관이 합동으로 전고체 배터리 등 게임체인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음극재 국내생산 공정 증설 등 견고한 공급망을 구축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배터리 생산 핵심 거점으로 키울 것"이라면서 "수출이 경제 성장을 견인하도록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달에 발표한 '2024년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에서 무역금융 360조원, 수출 마케팅 약 1조원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수출현장 지원단, 민관합동 수출확대대책회의 등을 통해 수출 현장 애로를 신속 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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