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이후에도 일본의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신용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무디스 정부신용평가 담당 이사는 "일본 정부의 부채가 대부분 고정금리이고 만기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일본 정부의 부채 상환 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즈만 이사는 이어 "(일본의) 대기업은 미국과의 금리차 축소 기대감으로 엔화 절상 가능성에 대한 압박을 느낄 수 있다"면서도 "부채 수준이 낮고 유동성이 풍부해 충분한 완충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은행의 경우 소폭의 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크게 상승하지는 않겠으나 자산 가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구즈만 이사는 분석했다.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무디스 이사
[무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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