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 초중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로 달러가 강해진 영향이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5.30원 오른 1,34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5.40원 상승한 1,343.80원에 개장했다.

지난 뉴욕장에서는 잉글랜드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되며 달러 강세가 지속됐다. 달러 인덱스는 104.4선까지 올랐다.

달러-원도 1,340원대 초중반으로 상승 출발하며 연고점(1,346.70원)에 근접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 달러-원이 상승출발했다"라면서도 "고점 인식과 네고 물량으로 이날 연고점 상향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구두 개입성 발언이 나왔다.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엔화 약세가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으며 투기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경고장을 날렸다. 구두 개입성 발언 이후 엔화는 소폭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7엔 내린 151.36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 내린 1.080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7.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46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15%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675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783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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