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총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굴스비 총재는 25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올해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내놓은 금리 전망치에 따르면 위원들도 대체로 올해 총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굴스비 총재는 "우리가 손을 묶었다거나 이미 마음의 결정을 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언제 금리를 내릴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그러나 대다수 이코노미스트와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6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1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굴스비 총재는 지난 두 달간 인플레이션이 7개월 만에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탁한 시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7개의 좋은 달이 그냥 "임의로 그랬다" 생각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있어 진전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그게 우리 마음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며 인플레이션에서의 진전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현 수준의 금리가 경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더 낮게 움직일 때 (경제가) 더 악화하는 상당히 제한적인 영역에 있다"고 설명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은 경제가 너무 악화하지 않도록 실업률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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