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스웨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로 동결하면서도 이르면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웨덴 중앙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현지시간) 배런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뱅크는 이날 기준금리를 4%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16년만에 최고치이다. 이날 금리 결정은 시장이 예상한 것과 같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안정되는 과정에 있다"라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다소 높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올랐으며, 고정금리 조정 소비자물가(CPIF) 상승률은 2.5%에 달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우호적인 수준을 유지한다면 정책금리가 5월이나 6월에 인하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깝게 안정될 것이라는 추가적인 확인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에 스웨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로 인상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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