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화면을 두 번 접는 신개념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내달 5일 공식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 트라이폴드 론칭 행사를 열고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중국, 싱가포르, 두바이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품은 기존 '갤럭시Z 폴드' 시리즈의 진화형 모델로,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이달 초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해당 폰 실물이 최초 공개된 바 있다.

트라이폴드폰은 완전히 펼치면 약 10인치 대화면을 구현하고, 두 번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 수준의 크기로 휴대할 수 있다. 복잡한 힌지 구조와 다중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기기의 내구성과 접힘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출고가는 300만원 후반에서 400만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7월 출시된 '갤럭시Z 폴드7'(256GB 모델 237만9천300원, 512GB 모델 253만7천700원)보다 최대 150만원가량 높다.

초기 출하량은 약 2만∼3만대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확대보다는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전략 상품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최초 공개
(경주=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8일 경북 경주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K-테크 쇼케이스'에서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트라이폴드폰이 최초 공개되고 있다. 왼쪽은 접었을 때, 오른쪽은 펼쳤을 때의 실물 크기 모습이다.

트라이폴드폰은 기존 양면 접이식 '폴드' 시리즈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델로,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2025.10.28 east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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