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김정은이 권력을 순조롭게 승계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불확실성이라고 밝혔다.

킴응 탄 S&P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신용평가 담당 이사는 1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 시점에서는 김정일의 사망이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미칠 영향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탄 이사는 "북한 내부의 불안정에 따라 군사적 마찰이 빚어진다면 한국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이겠지만, 김정은 후계 체제 승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갑작스러운 통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신용등급이 받을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지도자가 권력을 순조롭게 이어받을지가 가장 큰 불확실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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