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가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1,600에서 1,75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5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은행은 고객 노트를 통해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 전망치를 당초보다 소폭 높인다고 말했다.

은행의 1,600선 목표치는 이미 지난 5월 달성된 바 있다.

지수는 지난 12일에는 1,680.19로 올라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은행은 "투자위험프리미엄(equity risk premium)이 예상했던 것보다 배 이상 하락했지만, 이는 꼬리위험(tail risk)이 약화하고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예상대로 변동성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위험프리미엄은 무위험자산 수익률과 위험에 대한 프리미엄으로 구성된다.

은행은 "연말 투자위험프리미엄 전망치를 기존 600bp에서 475bp로 낮추고 공정가치 모형에 의해 지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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