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기보다 경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진단했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26일(미국시간) 미시간주 호튼로터리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은 것은 "Fed 정책 담당자들이 고용시장에 필요한 부양책을 제공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Fed가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으로 2% 목표치 위로 유지하는 가운데 고용을 가능한 한 빨리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은 무력한 것이 아니라고 그는 덧붙였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자산거품에 대한 우려가 추가 부양책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도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 사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하는 매파 가운데 한 명이었으나 자산매입과 완화 기조를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모습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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