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월가 전문가들은 31일(미국시간) 연말 및 연초를 맞아 뉴욕증시에 낙관심리가 지배적이라면서 다만 올해 주가가 크게 올라 단기적으로 주가가 밀릴 가능성은 있다고 진단했다.

록웰증권의 웨인 코프먼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소폭 밀려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강세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은 기술적으로 과매수된 상황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강력한 강세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코프먼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상승세를 굳히려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주가가 기술적 조정 이상의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할 이유는 없다"면서 "여전히 강세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지금 양호한 수준이다. 주가가 지금 수준에서 약간 왔다갔다하는 것은 정상적인 모습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클레어인베스트의 이언마크 발랄후 펀드매니저는 "미국 증시는 올해 초 부진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에도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의 토비어스 레프콥치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이 고평가된 상태라고 보지 않지만 내년에는 약간 변동성을 보일 것이며 이는 투자자들은 다소 불안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것으로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낙관적이면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안주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솔라리스 그룹의 팀 그리스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지표가 다소 혼조된 모습을 보엿지만 이날 소비자신뢰지수가 아마도 가장 중요한 지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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