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하나의 경제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결정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

피셔 총재는 7일(미국시간)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후 CN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왔지만 중앙은행 정책 담당자들은 테이퍼링(점진적 자산매입 축소)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1만3천명 증가에 그쳐 마켓워치가 집계한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대폭 하회했다.

피셔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결정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날씨가 지난 12월과 1월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피셔 총재는 "날씨가 12월과 1월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 기간에 소비자들은 '말 그대로 얼어붙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심지어 통화정책도 '대자연(Mother Nature)'의 충격은 상쇄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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