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2분기 말에 1,900까지 오를 것이라고 비리니 어소시에이츠의 라슬로 비리니 대표가 전망했다.

장기 강세론자로 유명한 비니리 대표는 10일(미국시간)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수의 반등 잠재력에 대해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면서 지수가 다음 분기에 1,900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신흥국 불안 이후 주가가 밀리지 않았다면 이는 증시 강세론자들에게는 부정적인 뉴스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리니 대표는 "시장이 이런 불안을 대수롭지 않게 취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멈춰서서 깊은 숨을 내쉬는 것은 나쁘지 않다. 터키나 아르헨티나 등에서 문제가 불거졌을 때 일정 부분 부정적 반응이 나와야 한다. 이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 시장 여건이 강세론자들에게는 수월하지 않다면서 저가 매수나 실질적인 가치를 지닌 투자를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비리니 대표는 이는 시장의 하루하루 상황이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의미로 그는 이를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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