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7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예상됐다. 이날 2조원의 통안채와 1조원의 공공자금관리기금, 최대 1조5천억원의 재정 및 국세환급으로 지준이 증가하나 2조4천600억원의 통안채 발행과 1조9천억원의 국고채 납입, 3천억원의 기타세입으로 지준이 줄어든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오늘은 변수가 상당히 많다"며 "관건은 재정 및 국세환급의 규모와 비정례 통안계정 입찰여부 등이다"고 말했다.

전거래일은 7천억원의 재정 및 국세환급으로 지준이 증가했지만, 2천500억원의 기타세입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732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조3천611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23%, 전체 거래량은 9조5천304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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