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10년국채선물이 기획재정부가 내놓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어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8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 마감가 수준인109.4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천699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권이 1천5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하락한 125.9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0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권이 417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 딜러는 "그린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린북에서 특이 재료가 나오지 않는다면 현 분위기에서 시장참가자들은 금통위를 기다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많이 없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 딜러는 "외국인이 어제 약세 포지션을 잡은 듯하다"며 "이에 따른 영향으로 장기물 약세 흐름이 소폭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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