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커짐에 따라 그리스 신용부도스와프(CDS) 비용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15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마르키트에 따르면 그리스 CDS의 스프레드는 47bp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천만 달러 가치의 그리스 채권을 보증하는 데 일시불 470만달러와 매년 50만달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리스와 채권단간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지난 12일 CDS 프리미엄은 급등한 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초에 비해선 두 배가량 올랐다.

CDS란 채무자의 신용위험을 분리해 시장에서 거래하는 파생상품의 하나로, 부도 위험이 커지면 비용이 상승하게 된다. 그리스와 채권단간 협상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그리스의 디폴트 위험을 반영한 결과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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