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애플워치의 시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투자은행 레이먼드제임스는 10일(미국 시간) 설문 조사를 토대로 애플워치의 잠재 고객 수를 대략 3천만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아이폰 이용자의 약 10%에 해당하는 숫자다.

기관은 애플워치가 1천만대 팔릴 때마다 애플의 연간 주당 순익이 25∼40센트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랄드도 단기적으로 애플워치를 구매할 소비자 수를 아이폰 이용자의 약 9%로 추산했다. 장기적으로 구매 비율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18%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부에선 애플워치가 아이폰 의존도가 높은 애플의 수익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치뱅크는 애플워치가 2018년까지 260억달러 사업으로 커질 것이지만 향후 몇 분기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애플워치의 기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스마트폰이 불편하다고 사람들이 수백 달러를 지불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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