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2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1조원의 재정과 4천200억원의 국고채 조기환매로 지준이 증가하나 6천억원의 국고여유 자금환수와 3천억원의 세입으로 지준이 줄어든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특별한 자금 변동 요인이 없는 가운데 적수 잉여세가 지속되면서 주말 적수를 고려한 시중은행 차입수요는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8천억원의 재정과 2조원의 통안채 중도환매, 10조원의 한은RP 매각만기로 지준이 증가했지만, 2조2천억원의 통안채 발행과 10조원의 한은RP 매각, 5천억원의 세입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천661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21조9천669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87%, 전체 거래량은 12조3천936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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