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채선물이 외국인의 3·10년 선물매수에도 약세 출발했다.

23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9분 전일 대비 1틱 내린 110.1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865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64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하락한 128.5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7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사가 765계약 순매도했다.

미국채 10년물의 금리는 벨기에 테러에도 전일보다 2.66bp 상승해 1.9440%를 나타냈다.

증권사 딜러는 "전일 벨기에 테러의 영향이 제한적이라 우리나라의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단기물 수급 상황이 좋지 않지만, 점차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오늘 시장은 미국 채권금리 상승에 따라 약세 출발했다"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꺾여 매수심리가 훼손됐다"고 말했다.

h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