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량지수, 144.66으로 역대 최대치 기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수·출입물량지수가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출입금액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5일 내놓은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출물량지수는 일반기계, 수송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144.66으로 지난해 10월 143.97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수출금액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8.3% 하락했다.





3월 수입물량지수는 124.45로 일반기계,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광산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 제1차금속제품, 일반기계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4.3% 하락했다.

이창헌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수·출입물량지수의 상승 이유는 지난달과 대동소이하다"며 "수출은 이동전화와 화장품 수출이, 수입은 원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11.1%)에 비해 수입가격(-15.5%)이 더 크게 내려 전년동월대비 5.1%, 전월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8.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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