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경련 CEO 하계포럼 개막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제회복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27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6 전경련 CEO하계포럼'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성장잠재력이 최근 크게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70~80년대 산업화 시대에 우리는 추격자였으나, 정보화 혁명에서는 선도자가 된 경험이 있다"며 "하지만, 최근 산업구조의 변화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성장잠재력이 하락했고,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던 국가들의 성장 활력도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허 회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국가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전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계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주변국들의 전략을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준비와 현실성 있는 전략을 많이 공유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성욱 GE코리아 총괄대표, 캘빈 딩 한국 화웨이 대표, 이나바 요시하루 화낙 회장, 박명순 SKT 미래기술원장 등이 새로운 혁명의 시대에 미국, 중국, 일본, 한국의 전략과 준비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신성장 분야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또 포럼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직접 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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