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채선물이 달러-원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지속했다.

17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1시 34분 전일 대비 1틱 오른 109.62에 거래됐다. 투신권이 3천568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4천87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상승한 125.74를 나타냈다. 은행권이 1천36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사가 2천184계약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4.60원 하락한 1,177.50원에 거래됐다.

증권사 딜러는 "달러-원 환율의 영향으로 시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며 "환율과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의 이슈에 오후 시장이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시장의 방향을 확실히 결정지을 만한 재료가 없어 강보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 외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관련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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