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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금 폭탄' 도이체방크, 작년 4분기 2조3천억원 순손실
    김성진 기자  |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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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2.02  16: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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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는 지난해 4분기(10~12월) 18억9천100만유로(약 2조3천400억원의 순손실을 봤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년전 같은 기간의 21억2천500만유로 순손실에 비하면 적자폭은 11.0% 축소됐다.

    2016년 연간 순손실은 13억5천600만유로를 나타내 2015년 순손실(67억7천200만유로)의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순매출(net revenue)은 70억6천800만유로로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작년 연간 순매출은 전년대비 10.5% 감소한 300억1천400만유로로 집계됐다.

    앞서 도이체방크는 작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5~2007년 부실 주택담보증권(MBS)을 팔았다는 혐의와 관련해 31억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한 바 있다.

    또 소비자 구제 명목으로는 앞으로 5년 동안 41억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달 말에는 러시아의 자금세탁을 방조한 혐의로 미국과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6억3천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도이체방크는 미 법무부와의 벌금 합의 등으로 지난해 4분기 법적 절차 관련 비용이 15억8천800만유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의 지난해 12월 말 보통주 자본비율(core Tier 1 ratio)은 11.9%로 석달전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탔다.

    sjkim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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