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화장품업체 잇츠스킨은 한불화장품과 합병하며 '잇츠한불'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브랜드 마케팅을 주축으로 한 유통회사 이미지가 강했던 잇츠스킨은 이번 합병으로 충북과 중국 후저우에서 각각 연간 5천만개, 3천500만개 이상 생산 가능한 시설을 보유하게 된다.

잇츠스킨은 또 통합 연구·개발(R&D)센터도 확보하게 된다. 작년 7명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R&D센터를 신설한 잇츠스킨은 이번 합병으로 37명의 한불화장품 연구원을 흡수하며 총 44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게 된다.

특히 잇츠한불은 아토팜 등 소아용 보습제를 생산하는 네오팜을 자회사로 소유하게 된다. 네오팜은 한불화장품의 자회사였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125명의 잇츠스킨 임직원과 176명의 한불화장품 식구가 만나 301명의 잇츠한불 가족을 이루게 됐다"며 "잇츠한불은 R&D와 제조설비, 마케팅, 영업부문 등을 아우르는 종합 화장품기업으로 변모해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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