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LG생활건강이 표인수 태평양 변호사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LG생활건강은 17일 종로구 LG광화문 빌딩에서 제1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6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6조941억원, 영업이익 8천8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4%, 28.8%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날 LG생활건강은 표인수 태평양 변호사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유지영 LG 경영전략팀장(전무)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김재욱 고려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보통주 1주당 7천500원, 우선주 1주당 7천5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하고 이사보수 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60억원으로 승인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목표를 잃지 않고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 최고의 성과들을 만들어냈다"며 "투명 경영과 지속 성장으로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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