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14일 국채선물시장은 미국 채권금리가 보합권에 머물러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정학적 우려 고조로 전일 강세가 되돌려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69bp 낮아진 연 2.2342%를 나타냈다. 국채가격은 전일 장 마감 후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저금리 선호 발언 영향과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올랐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삼성선물: 109.40~109.50

-NH선물: 109.35~109.50

◇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 금리는 보합권 수준에서 등락. 미 3월 PPI는 전월대비 -0.1%(전월 +0.3%. 기대치 +0.0%), 근원 PPI는 전월대비 +0.0%(전월 +0.3%, 기대치 +0.2%)로 모두 기대치를 하회.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전년대비로는 201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 3월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는 98.0으로 기대치를 상회.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5%로 유지됨. JP Morgan Chase를 시작으로 보고된 금융주 1Q실적은 대체로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금융주는 전반적인 하락을 기록. S&P500는 장중 2주 내 최저치까지 하락했으나 장중 하락 폭을 축소. 증시는 최근 조정이 이어지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달러 인덱스는 하락 마감.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보합권 등락할 전망.

◇ NH선물

미국이 시리아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나서며 밤사이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 주말 태양절을 앞두고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짐에 따라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전일 강세의 되돌림 시도가 전개될 전망. 전일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상향에도 연내 완화적 기조 확인에 따른 매수심리 회복에도 밤사이 역외 달러-원 환율 및 CDS프리미엄 상승 등 지정학적 우려가 반영된 가운데 금일 장중 외국인의 현선물 매매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한편 주말뉴욕시장이 휴장에 들어서는 가운데 미 소비자물가 및 소매 판매,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 등을 앞둔 점은 시장 변동성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

h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