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채선물이 은행권의 매수로 강세 출발했다.

25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0분 전일 대비 1틱 오른 109.39에 거래됐다. 은행권이 1천650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1천9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틱 상승한 124.88을 나타냈다. 은행권이 165계약 순매수했고, 보험권이 392계약 순매도했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채권금리가 올랐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은행권의 매수가 강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증권사 딜러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됐다"며 "하지만, 어제 어느 정도 선반영이 돼 외국인과 국내 기관 간 수급이 장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은행권의 매수로 강세 출발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이다"며 "북한의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추가 도발에 대한 경계가 다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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