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동원홈푸드가 서울 시내에 가정간편식(HMR) 전문 조리공장을 열었다. 동원홈푸드는 향후 투자를 지속해 HMR 온라인몰 '더반찬'을 2천억 규모의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DSCK(Dongwon Standard Central Kitchen)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DSCK센터에 DMPS(Dual Mode Picking System) 도입해 생산성을 높였다. DMPS는 다품종 소량생산과 배송에 최적화된 물류 설비다. 시간당 생산성은 기존 대비 189% 정도 상승했다. 일일 주문량은 최대 1만건(단품 11만개)까지 처리할 수 있다.

품질 안전도 강화했다. 원자재 입고부터 물류배송 과정까지 각 공정마다 작업자가 위생과정을 거쳐야 한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맛을 내고 조리하는 과정은 모두 전통 수작업으로 이뤄진다"며 "DSCK센터는 전통 조리방식과 현대 첨단기술이 융합된 식품공장"이라고 말했다.

동원홈푸드는 DSCK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 방향은 ▲채널 확대 ▲R&D강화 ▲브랜드 강화 등이다.

현재 온라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더반찬의 유통채널을 확대해 고객이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최근 유통채널을 홈쇼핑과 오픈마켓으로 확대했다.

향후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더반찬의 HMR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 300여개 오프라인 전문점을 구축해 온라인과의 연계를 통한 O2O(Online to Offline) 채널도 구축한다.

R&D를 강화해 HMR 제품 품질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HMR 온라인몰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기술도 연구 중이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사장은 "동원홈푸드는 더반찬을 오는 2019년까지 1천억원, 2021년 2천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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