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씨가 올해 1월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했다가 지난달 퇴사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한 관계자는 26일 "지난달 민정씨가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중국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에 진학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7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민정씨는 올해 1월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했다. 민정씨는 경기도 오산의 뷰티사업장에서 생산관리직으로 근무했다.

민정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대 주주(지분율 2.93%)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지분도 각각 18.18%, 19.5%, 19.53%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은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신윤경씨와 결혼해 장녀 민정씨와 차녀 호정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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