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운용에서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현대차투자증권 등이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일임형 ISA 출시 이후 초고위험 상품인 NH투자증권의 'QV 공격P' 모델포트폴리오(MP) 수익률이 23.4%를 기록해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초고위험군 상품인 키움증권의 목표달성형과 기본투자형 수익률은 각각 21.36%, 20.27%로 NH증권의 뒤를 이었다.

현대차투자증권의 고위험형 상품 '수익추구형 B2'가 19.62%를 기록했고 NH투자증권의 'QV 적극A'와 'QV 적극P' 수익률은 각각 17.92%, 16.56%였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에서도 NH투자증권의 실력이 돋보였다.

NH투자증권 운용 상품의 전체 누적수익률 평균은 13.1%로 운용사들 가운데 최고였다.

키움증권(10.6%)과 삼성증권(8.5%), 현대차투자증권(8.3%), KB증권(8.0%)이 그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선 대구은행이 전체 누적 평균 6.6%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우리은행(6.3%)과 신한은행(5.3%)도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냈다.

전체 일임형 ISA의 출시 이후 수익률은 6.6%로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금투협은 달러 약세 영향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일임형 ISA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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