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매출 7천억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CJ대한통운이 인도 1위 종합물류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푸닛 아가일 CJ다슬 사장은 지난 1일 인도 뉴델리 릴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포럼에서 "2021년까지 현재의 2배인 매출 7천억원을 달성하고 인도 1위 종합물류사로 도약하겠다"고 3일 밝혔다.

CJ다슬은 CJ대한통운이 지난 4월 인수한 인도 수송분야 1위, 종합물류 3위 물류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3천200억원이다.

CJ다슬은 200여개에 달하는 범 인도 네트워크와 CJ대한통운의 31개국 237개 거점이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CJ스마트카고, CJ로킨, CJ센추리로지스틱스 등 패밀리사와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창출해 획기적인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 푸닛 사장의 생각이다.

CJ다슬은 아울러 CJ대한통운의 노하우를 결합해 산업 전반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푸닛 사장은 특히 중량물, 자동차 물류 분야에서 시너지를 노린다.

이들 화물은 전문인력과 특수장비가 필요한 분야로서, CJ대한통운과 CJ스마트카고의 영업력과 노하우, 해상 중량물 운송 역량이 결합될 수 있다.

따라서 인도에서 중량물 물류 운영을 하는 CJ다슬은 글로벌 중량물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의 노하우를 이식해 2019년까지 선진화한 자동차 물류 기법인 순회운송(Milk Run)과 혼적센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적시생산방식(JIT) 물류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더 나아가 직서열생산방식(JIS) 물류 역량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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