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경찰공제회가 사전관리 강화를 위해 금융 리스크를 중점 관리하는 투자심사인력 채용에 나선다.

8일 경찰공제회에 따르면 자산이 2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구조화 채권 등 파생상품, 해외투자 규모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사전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외부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리스크관리실은 현재 5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직급은 계약직 과장이지만,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 시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19일까지로, 금융투자 및 심사업무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직이 대상이며, 금융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이번 경력직 채용은 인력변동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경찰공제회의 금융 투자자산 확대에 따라 금융투자 리스크 심사 업무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충만 경찰공제회 리스크 심사·관리팀장은 "리스크심사팀은 경찰공제회의 전체 투자자산에 대한 심사 및 발전 방향 제언을 담당하고 있다"며 "공제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신규 금융상품에 대한 선제적 위험 점검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공제회 리스크심사팀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은 조직에 동화할 수 있는 성품과 업무적으로도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공제회는 리스크관리 체계 진단 및 개선을 통한 전문기관의 연구용역' 발주를 통해 세분된 리스크 심사와 더불어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등 리스크 관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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