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은 기존의 'BBB+'를 그대로 부여했다.
한신평은 경감된 계열 전반의 신용위험 수준,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양호한 현금창출력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한진해운 지원과정에서 확인된 한진그룹의 의사결정 행태로 대한항공의 높은 신용위험이 ㈜한진에 전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대한항공의 경감된 호텔·레저 계열사에 대한 지원부담, 진에어 IPO로 개선된 그룹 재무부담 등으로 신용도 개선을 제약하던 계열위험도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영업현금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나 신규 FI 유치 및 자산매각으로 재무안정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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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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