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효성은 23일 김치형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을 포함하는 2018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치형 신임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지난 1983년 효성에 입사해 터키법인장, 스판덱스 PU장을 역임한 글로벌경영전문가다. 지난 2015년부터 베트남 동나이법인장으로서 효성의 스판덱스가 글로벌 1위 지위를 지키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임원인사에는 총 24명이 승진했다. 지난해 34명보다는 다소 줄었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함으로써 젊고 역동적 조직으로 변화시키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효성은 덧붙였다.

효성은 올해 인사에서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글로벌 시장 확대와 책임경영 실현 인사에 대한 승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섬유와 산업자재, 중공업, 화학 등 핵심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끌고 책임경영을 실천한 인사,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회사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승진대상에 포함됐다.

조현준 회장이 연초 신년사에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반드시 승리하는 책임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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