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뉴욕증시가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였음에도 6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매수 우위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시장 급락기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1분 현재 600억원가량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선 700억원대의 매수 우위로,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기관도 매수에 가담했다.

이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증권/선물이 700억원, 우정사업본부로 대변되는 정부가 300억원대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나타나면서 뉴욕증시 패닉에도 국내증시 하락폭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저점 대비 15포인트가량 반등해 현재는 2,4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4% 넘게 폭락했다가 2% 초반대로 하락폭이 빠르게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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