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도 전년 동월대비 0.8%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현대자동차가 3월 국내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증가한 6만7천577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0.8% 늘어난 32만9천46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총 39만7천4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그러면서 신차 판매 호조의 영향이 전체적인 판매 증가를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1천945대 포함)가 1만598대 판매되며 국내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특히 그랜저는 4개월 만에 다시 1만대 판매고를 회복했다. 아반떼가 5천92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08대 포함)가 5천685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구형모델 1천457대 포함) 1만3천76대, 코나 4천98대, 투싼 3천390대, 맥스크루즈 280대 등 총 2만855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지난 2016년 9월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한 이후 18개월 만에 재등극했다.

싼타페는 출고 대기물량만 1만3천대를 넘어 중형 SUV 강자로 부활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천618대, 판매된 것을 비롯해 G70가 1천233대, EQ900가 992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천843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해외시장에서도 선전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지난 2017년 3월보다 0.8% 증가한 32만9천464대를 판매했다. 지난 2월에 비해서는 25.7% 늘어난 수준이다.

해외시장 판매는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과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와 그랜저가 동시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각각 RV 및 세단시장에서 최다 판매모델에 등극했다"며 "신차 효과가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고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로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재고의 안정화 및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코나를 시작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와 신형 싼타페, 코나EV 등 RV 판매 비중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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