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급여는 오히려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총 109억원 규모의 보수를 받았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직원의 급여는 감소했다.

2일 아모레퍼시픽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에서 급여 18억1천301만원, 상여 56억4천700만원, 기타근로소득 8천123만원 등 총 75억4천124만원을 받았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도 급여 5억9천300만원, 상여 27억8천500만원 등 33억7천8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서 회장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받은 보수는 총 109억1천924만원이다.

전년 대비 220% 증가한 수준이다.

서 회장은 2016년에는 아모레퍼시픽(28억8천885만원)과 아모레퍼시픽그룹(5억2천200만원)에서 보수로 총 34억1천85만원을 수령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 직원의 급여는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직원의 급여총액은 2016년 134억8천600만원에서 지난해 79억1천5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1인당 평균급여도 8천600만원에서 5천400만원으로 줄었다.

아모레퍼시픽 직원의 급여총액도 2016년 3천693억2천900만원에서 작년 3천243억1천700만원으로 감소했다. 1인 평균급여도 5천900만원에서 5천300만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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