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가 미국의 화장품 ODM업체 잉글우드랩를 인수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 주식 689만6천831주를 578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취득 후 코스메카코리아의 잉글우드랩 지분율은 34.71%가 된다. 양수 예정일자는 오는 6월 8일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연구·개발(R&D) 기술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2016년 국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잉글우드랩 인수 이후 코스메카코리아의 화장품 생산능력은 5억5천만개에서 7억3천700만개가 된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미국과 한국의 연구인력 교류로 한국법인의 R&D 능력을 글로벌수준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국내 고객사의 미국 진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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