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30조원이 넘는 운용자산규모를 가진 교직원공제회가 자산운용시스템 신규구축 사업을 시행한다.

12일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총 39억5천만원 규모로 자산운용시스템 신규구축 사업을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경쟁입찰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교직원공제회는 오는 14일 제안요청설명회를 열며 다음 달 3일 제안발표 및 평가를 진행한다. 용역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11개월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번 사업을 위해 자산운용시스템 신규구축 TF팀을 만들어 실무를 맡겼다.

입찰참가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24조에 의거 소프트웨어 사업자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공고일 기준 최근 5년 이내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업의 주사업자로 공공기관 또는 금융기관의 20억원 이상 유사 자산운용시스템 구축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교직원공제회는 자산운용 규모 확대 및 투자대상 다변화에 따른 시스템 고도화, 이미 투자한 건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이 사업을 계획했다.

또, 다양한 차원의 성과 및 리스크 분석을 강화해 적시에 사전적으로 투자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자산운용 시스템 개발을 위한 상세 요구사항의 확정과 시스템 분석·설계가 주요 사업이다.

여기에 증권사와의 주식 주문 연계를 통한 주문·체결 자동 관리와 같은 운용효율성 강화를 위한 프론트오피스(Front Office) 시스템 구축도 실시한다.

관계기관과의 업무자료 송수신을 위한 시스템 구축, 시장·신용 등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주식 및 채권의 직·간접 투자, 파생·예금·단기상품 등 투자다변화를 위한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진행한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자산운용시스템(Front office, Middle office, Back office) 개선을 통해 자산운용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및 안정성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 기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정보제공과 적시성 확보로 이해관계자들의 신속한 의사결정 기능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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